[JLPGA] 안선주, 8개월 만에 우승…日 무대 통산 21승째

2016-07-24     이상완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29)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센추리 21 레이디스 토너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선주(29‧요넥스코리아)가 약 8개월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553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올려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또한, 시즌 첫 승을 올린 안선주는 우승 상금 1천440만 엔(약 1억 5천만 원)을 챙겼다.

안선주는 2라운드까지 불안한 선두권을 형성했다.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달성했다. 2승을 더 보탤 경우, 고(故) 구옥희(1956~2013)와 전미정(34·진로재팬)이 보유 중인 23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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