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차이나] ‘6언더파’ 이성호, 난징 중산 오픈 1R 단독 선두

2016-06-23     임정우 기자
▲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이성호(29·비스타케이호텔)가 중국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성호는 23일(한국시간) 중국 난징에 위치한 중산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차이나 난징 중산 오픈(120만 위안)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성호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 니올 플랏(미국), 앤드류 에반스(호주), 장 후이린(중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성호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성호는 17번 홀과 18번 홀 보기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이성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호는 1번 홀과 2번 홀 타수를 줄이며 예열을 마쳤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성호는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성호는 대회 첫 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호의 KPGA 코리안투어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넵스 헤리티지 2016에게 기록한 공동 2위다.

KPGA 코리안투어가 휴식기를 맞으면서 22명의 한국선수들이 PGA투어 차이나 난징 중산 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단독선두 이성호를 포함해 4명의 한국선수가 공동 5위 안에 자리하며 강세를 보였다.

공동 2위에는 니올 플랏, 앤드류 에반스, 장 후이린이 자리했고 이대한(26) 등 8명의 선수가 공동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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