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올라, “즐라탄, 아직 행선지 결정 못했다”

2016-06-20     이원희 기자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 같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미래가 아직 오리무중이다.

프랑스 언론 ‘텔레풋’에 19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행선지는 결정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이다”고 밝혔다.

PSG와 계약이 만료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도전 정신을 즐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특성상 타리그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맨유로의 이적을 예상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맨유 신임 감독 조세 무리뉴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행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 참고 기다려 달라. 나는 그저 언론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즐기고 있다. 나중에 행선지를 얘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라이올라 역시 “이브라히모비치가 일찌감치 행선지를 결정한다면 스웨덴과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는 그는 오직 유로 2016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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