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볼코프vs베그 타이틀매치…17일 STN스포츠 생중계

2016-06-16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세계적인 종합격투기(MMA) M-1 글로벌 세계 타이틀 매치와 그랑프리 파이널 매치가 찾아온다.

오는 17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각)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M-1 글로벌 챌린지 68’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매치가 동시에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비급 타이틀매치는 알렉산더 볼코프(27‧러시아)와 아틸라 베그(30‧슬로바키아)가 맞붙는다. 두 선수의 MMA 통산 전적은 각각 24승6패, 29승6패(2NC)로 호각지세다. M-1 경험은 볼코프가 앞선다.

볼코프는 러시아 최초의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이다. 2미터의 신장은 상대에게 위압감을 준다. 지난 2월 챌린지 64에서는 5년만에 복귀전을 치러 스몰다레프 데니스(26‧에스토니아)를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볼코프는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나의 상대는 작았다. 하지만 그는(베그) 확실히 강하다”며 “난 내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 일찍 경길르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타이틀매치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베그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베그는 “볼코프는 큰 신장의 장점이 있고 나보다 체중도 더 나간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경기할 때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많은 스파링 파트너를 만났고 완벽하게 준비했다. 나의 모든 기술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헤비급 벨트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매치는 알렉산더 슬레멘코(32‧러시아)와 비이체슬라프 바실리브스키(28‧러시아)가 맞붙는다.

‘M-1 글로벌 챌린지 68’은 17일 새벽 3시30분부터 IPTV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올레kt 267번)가 위성 단독 생중계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M-1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