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무결점 플레이’ 김태훈,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됐다"

2016-05-12     임정우 기자
▲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말했다.

김태훈은 1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매일유업 오픈 2016(총상금 3억 원·우승상금 6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다.

김태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강경남(33),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태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후 김태훈은 “날씨가 좋아서 경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직 첫날이지만 6언더파를 쳐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은 시작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6위에 올랐지만 지난주 열렸던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공동 6위, 지난주에는 공동 27위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샷감은 좋다. 페어웨이와 러프가 좀 긴 점은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국내무대에 주로 활동하지만 내년에는 유럽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훈은 “올 시즌은 KPGA 코리안투어를 주 무대를 활동할 생각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뛰고 싶다. 올 시즌 목표는 상반기에 우승을 거둔 뒤 하반기에는 유러피언투어 큐스쿨에 도전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훈은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첫날부터 잘 쳐서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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