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도전' 김경태, "3라운드가 중요하다"

2016-05-07     임정우 기자
▲ 사진=KPGA

[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매경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경태는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김경태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순위를 공동 6위까지 끌어올리며 2007년과 2011년에 이어 대회 3번 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경태는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매경오픈은 본선 3라운드와 4라운드 성적이 정말 중요하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인다면 그때 우승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경태는 2라운드 오전조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경기를 하는데 있어 쉽지 않았다. 또한 컨디션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3타를 줄이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상황에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경기는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김경태는 올 시즌에만 벌써 우승 두 번과 준우승 한 번을 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김경태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지금은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3라운드에서 어떻게 하면 타수를 줄일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게 먼저다.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뒤 그 때 우승을 생각하겠다. 현재 샷감이 좋은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경태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바람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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