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야구연맹, 대한야구협회 정가맹단체 승인

2016-02-25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학야구연맹(회장 안계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의 2016년도 정기대의원의 총회에서 정가맹단체로 승인받았다.

이로써 대학야구연맹은 지난 2012년 2월 준가맹단체로 재창립한 지 4년만에 정식 경기단체로의 법적인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독자 운영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안계장 대학야구연맹 회장은 “협회 대의원들의 대승적인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대학야구인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존재감을 상실한 대학야구를 되살리는데 온힘을 기울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야구연맹은 지난 1997년 `대학야구는 대학야구인의 힘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대한야구협회에서 분리됐지만 1년 만에 협회로 귀속되었다.

대학야구는 지난 2011년 12월 대학감독자들의 결의로 연맹 재창립에 성공하였으나 정가맹단체에 필요한 요건이 갖춰지지 않으면서 그동안 승격되지 못하였다.

지난해 8월 새 집행부가 출범한 대학야구연맹은 올해 `왕중왕전‘ 신설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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