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한걸음' 이수민, 3R 3타차 단독 선두 질주

2016-02-20     임정우 기자
▲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이수민(23·CJ오쇼핑)이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이수민은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로얄셀랑고르 골프클럽(파71·7076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말레이시아(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이수민은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수민은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수민은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후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추가해 이수민은 이날 7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이수민은 단독 2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의 3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2위에는 마커스 프레이저가 자리했고 네이던 홀던(호주)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프레이저와 홀던은 이수민과 우승을 위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중요한 대회다.

이수민을 제외한 한국선수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20위, 조던 스피스를 꺾고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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