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맥길로이, 선두와 2타차 공동 6위

2016-02-05     임정우 기자
▲ 사진=유럽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 첫 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골프클럽(파72·7319야드)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맥길로이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맥길로이는 첫 홀인 10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1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후반에도 똑같은 패턴을 보였다.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3번 홀과 5번홀,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2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 합계 4언더파를 친 맥길로이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맥길로이는 2016년 첫 출전했던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예열을 마친 상태다. 또한 맥길로이는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며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마침 맥길로이에게 조던 스피스(미국)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스피스가 이번 주 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맥길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단독 선두에는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자리했다. 알렉스 노렌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깜짝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에는 브렛 럼포드(호주), 피터 한슨(스웨덴) 등 4명의 선수가 5언더파로 위치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는 안병훈(25·CJ)과 정연진(26)이 출전했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47위에 올라 무난한 출발을 했고 정연진은 8오버파 공동 12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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