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시우, 5언더파 공동 18위 '무난한 출발'

2016-01-22     임정우 기자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기자] 김시우(21·CJ오쇼핑)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어 5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4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들어서는 계속되는 파 행진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경기 운영방식은 다른 대회와는 다르다. 3라운드까지 두 명의 프로와 두 명의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뤄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 잭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을 차례로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는 상위 70명의 선수들이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된다.

김시우는 1라운드 경기를 3가지 코스 중 가장 어려운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에서 플레이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지만 남은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는 보다 쉬운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상위권에는 라킨타 컨트리클럽과 잭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플레이를 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에는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펼친 제리 켈리(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플레이를 한 제프 오버튼,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가 8언더파로 자리했다.

한국선수들은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가 5언더파 공동 18위에 위치했고 노승열(25·나이키)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4언더파로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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