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출신' 김현훈, 日 후쿠오카 GK 이범영과 한솥밥

2016-01-11     이상완 기자
▲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한 김현훈. 사진ⓒ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 공식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일본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라하 지바에서 3년간 뛰었던 수비수 김현훈(25)이 골키퍼 이범영(27‧아비스파 후쿠오카)과 한솥밥을 먹는다.

아비스파 후카오카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김현훈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현훈은 22세 이하(U-22) 대표팀 출신으로 경남FC 유소년 팀을 거쳐 홍익대를 졸업했다. 2013년 제프 유나이트드에 입단한 김현훈은 3년간 J2리그(2부) 99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동안 팀은 만년 J2리그에 머무르는 등 성적이 저조했다. 상위리그의 진출 열망과 5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한 후쿠오카의 전력 강화가 맞아 떨어져 이적이 성사됐다.

김현훈은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3년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며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프 유나이티드 관계자 덕분이었다"고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후카오카와 계약 소감에 대해서는 "후카오카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팀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후쿠오카는 최근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의 골키퍼 이범영을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현훈과 이범영은 새 구단에서 새 출발을 동시에 하게 됐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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