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더블더블' 연세대, 중앙대 꺾고 준결승 진출

2015-12-26     김효선 인턴기자
▲ 사진=STN DB

[STN스포츠 성남=김효선 인턴기자] 연세대가 중앙대를 누르고 신협상무와 맞붙는다.

연세대는 26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5 농구대잔치 대학1부 대와의 준준결승 경기에서 94–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연세대는 준결승에 진출, 오는 27일 신협상무와 결전을 갖는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중앙대는 김우재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경기 결과까지 돌릴 수는 없었다.

1쿼터 시작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허훈의 3점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허훈과 박인태의 콤비플레이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 하지만 중앙대에 오펜스 리바운드가 밀리면서 공격 기회를 허용했다. 중앙대는 정인덕이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중앙대는 상대의 실수를 노려 리드까지 빼앗았다.

2쿼터 연세대가 추격에 불을 지폈다. 김경원의 득점, 허훈이 3점포를 꽂았다. 1쿼터 부진했던 리바운드 획득 능력도 살아났다. 허훈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 안정된 리딩 능력도 보였다. 중앙대는 정인덕과 박지훈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지만, 연세대 김경원이 득점에 성공. 추격 흐름을 끊었다. 연세대는 전반을 9점차로 앞섰다.

후반 중앙대가 다시 반격을 시도했다. 박재한이 스틸, 박지훈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패스 플레이가 좋았다. 김우재도 리바운드와 득점을 가져가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연세대는 허훈의 3점포가 위안거리. 근소한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연세대의 몫이었다. 박인태의 득점, 최준용도 힘을내며 골밑을 사수했다. 최준용의 골밑 득점, 리바운드를 기록해 분위기를 연세대쪽으로 끌어왔다. 연세대는 박인태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23점차까지 벌렸디. 중앙대는 정인덕이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연세대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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