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황중곤, 투어 최종전 공동 6위···료 메이저 대회 첫 우승

2015-12-06     임정우 인턴기자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황중곤(23·혼마골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종전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황준곤은 6일 일본 도쿄 이나기시의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열린 제52회 골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우승상금 4000만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를 기록했다. 황중곤은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중곤은 1번홀과 3번홀,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6번홀과 8번홀, 10번홀까지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황중곤이 1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대회 최종라운드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일본의 최고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일본)가 차지했다. 이시카와 료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를 3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시카와 료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시카와 료는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2위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시카와 료는 지난 ANA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JGTO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JGTO 상금왕 오다 코메이(일본)과 요시노리 후지모토(일본)가 9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케다 유타(일본)가 6언더파로 단독 4위, 가타야마 신고(일본)가 5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황중곤과 함께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카츠마사 미야모토(일본)가 4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시즌 5승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은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로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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