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현대자동차와 2019년까지 손잡는다

2015-11-11     이상완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호곤 부회장과 조원홍 현대자동차 부사장,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성용, 이재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현대자동차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STN스포츠 수원=이상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가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후원 계약을 2019년까지 4년 더 연장하고, 11일 조인식을 개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호곤 부회장과 조원홍 현대자동차 부사장,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성용, 이재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현대자동차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온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으로 2019년까지 20년간 후원 계약을 이어가게 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기념해 현대자동차를 '명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위촉했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각급 대표팀 경기시 A보드 광고권, 로고와 명칭사용권, 대표팀을 활용한 기업 광고 등 공식후원사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인 축구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후원사로서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팬오브더매치(Fan of the Match)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9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선진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