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샬, EPL 9월 이 달의 선수로 선정

2015-10-16     이형주 인턴기자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의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앙토니 마샬이 9월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상으로 이듬달 첫째주 혹은 둘째주 금요일에 발표한다. 지난 8월에는 스완지 시티의 안드레 아이유가 수상한 바 있다.

9월 리그 세 경기에서 마샬의 활약은 눈부셨다. 리버풀 전이 시작이었다. 당시 마샬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전에서 교체 투입. 이후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데뷔골을 뽑아냈다. 마샬은 사우스햄튼 전에서도 2골 기록. 선더랜드 전에서는 1도움을 올렸다.

마샬의 영입에 물음표가 붙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로 이적료(약 640억 원)를 지급한 것이 이유였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오버 페이를 범했다며 적지 않은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마샬이 빼어난 활약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증명해내가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리그 경기,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심지어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마샬은 맨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적 시장 막판 맨유는 로빈 반 페르시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났고, 믿었던 웨인 루니마저 부진했다. 다만 마샬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득점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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