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전 분패' 경희대 성건주 "대학 리그 마지막 경기였는데.."

2015-10-08     김효선 인턴기자
▲ 사진=STN DB

STN스포츠 신촌=김효선 인턴기자]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였는데..."

누구보다 아쉬웠고 패배가 쓰라렸다. 경희대 성건주의 이야기다. 경희대는 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4강전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6–80으로 패했다. 이로써 성건주의 대학 리그도 추억으로 남게 됐다.

연세대전에서 약 38분을 뛰며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성건주는 “연세대에 진다면 대학 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 동료들도 최선을 다한 것 같다. 경기 막판에 역전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쉽다"고 했다.

성건주는 “지난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교체 멤버가 없었다. 연세대전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부를 보려 했다.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건주는 “2015 전국체전이라는 마지막 대회가 남았다. 저를 비롯해 4학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겠다. 잘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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