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통차이 자아디 포르세 유러피언오픈 우승

2015-09-28     임정우 인턴기자
▲ 사진=유러피언 투어 홈체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유러피언투어 포르셰 유러피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자이디는 28일 독일 뮌헨 인근 바트 그리스바흐 골프 리조트(파71•7188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포르셰 유러피언오픈(총상금 200만 유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기록.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이디는 3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2번홀과 15번홀에서도 자리디는 버디를 솎아내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마지막 2홀에서 승부가 났다. 자이디와 그레이엄 스톰(잉글랜드)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스톰이 17번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기록. 경쟁에 뒤처졌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홀에 들어선 자이디는 티샷을 실수했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3온을 시킨 뒤 2m가 조금 넘는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자이디는 2014년 6월 노르디아 마스터스 이후 1년 3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자이디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럽투어에서 7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도 44위에서 30위 안으로 끌어올리게 됐다.

자이디는 "마지막 2개 홀에서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나흘 내내 보기가 단 1개만 나왔다. 완벽한 경기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자이디는 오는 10월 8~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자력으로 출전한다.

지난 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안병훈(25)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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