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LG 우규민 “이닝이 더 욕심났다”

2015-09-16     이진주 기자
▲ [사진=LG 트윈스]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이닝이 더 욕심났다.”

LG 트윈스 사이드암 선발 우규민이 시즌 8승 도전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넥센을 4-1로 제압했다. 9월 첫 연승을 질주했다.

4전 5기 끝에 8승 도전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7이닝 동안 넥센 타선을 단 3안타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좋은 제구력으로 타자와의 승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200% 해냈다.

경기 종료 후 우규민은 “경기 후반 구위가 떨어지는 것을 느껴 이닝이 더 욕심났지만 7회까지만 던졌다. 목동에서 홈런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맞더라도 솔로홈런만 맞자고 생각하고 편하게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aslan@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