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레전드의 만남’ 현주엽과 서장훈, 자존심 대결 승자는?

2015-08-30     이원희 기자
▲ 사진=아디다스 제공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국내 농구 레전드 ‘매직 히포’ 현주엽과 ‘골리앗’ 서장훈 다시 만났다.

아디다스가 주최하는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5’ 3 on 3 농구대회가 29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총 200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로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예선이 진행. 한 달간의 일정은 오는 30일 타임스퀘어에서 열릴 파이널 매치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국내 농구 레전드들이 만났다. ‘매직 히포’ 현주엽과 ‘골리앗’ 서장훈이 일반인 참가자들에게 농구 클리닉을 개최. 서정훈과 현주엽은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3대3 농구 대결 및 자유투 대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번째 일정 순서에 서장훈과 현주엽이 농구대회 참가자 중 각각 15명씩 선수를 선발. 약 30분 동안 공격과 수비, 속공 방법 등 본인들의 농구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후 3명의 대표 선수들을 선발한 뒤 자존심을 건 3대3 팀 대결을 펼쳤다. 치열했던 경기는 5대 3으로 서장훈 팀이 승리했다.

양 팀 간의 자유투 대결도 진행됐다. 총 5개의 공을 던져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경기 조건이었다. 두 선수는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경기는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까지 이어져 농구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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