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가넷, 오닐 더블-더블…샌안토니오는 리그 선두 ''우뚝''

2011-01-14     정필재
[사진출처 = AP 뉴시스]
 
케빈 가넷과 샤킬 오닐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보스턴이 애틀란타를 눌렀다.

보스턴은 23일 미국 애틀란타 필리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가넷과 오닐의 활약을 앞세워 99-76, 23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가넷은 17득점에 11리바운드, 오닐은 13득점에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동부지구 1위 팀과 서부지구 1위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샌안토니오와 올랜도의 대결에서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가 웃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은 텍사스 주 AT&T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시소게임 끝에 올랜도에 106-97로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를 74-77으로 마쳤지만 4쿼터들어 32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11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한 뉴올리언스를 제치고 서부지구 단독 선수에 올라섰다. 

인디애나는 마이애미를 93-77로 꺾고 승률을 5할에 맞췄고 마이애미는 2연패를 당했다.

마이매이는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드웨인 웨이드가 이날 모두 23번의 슛을 던졌 단 2골(자유투 1점 포함)만 성공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피닉스 선즈와 오클라호마 썬더는 각각 휴스턴 로케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이겼고 유타 재즈와 덴버 너기츠 역시 새크라멘토 킹스와 골든스테이츠 워리어스를 꺾고 승리를 추가했다.

한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던 뉴올리언스는 꼴찌 LA 클리퍼스에게 발목을 잡혀 1위 자리를 샌안토니오에게 내줬다.

◇ 23일 NBA 전적

▲애틀란타 76 : 99 보스턴

▲마이애미 77 : 93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시티 117 : 107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6 : 97 올랜도

▲휴스턴 116 : 123 피닉스

▲유타 94 : 83 새크라맨토

▲골든스테이트 89 : 106 덴버

▲LA클리퍼스 99 : 95 뉴올리언즈

정필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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