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부조작'' 김동현, 징역형 선고

2011-09-23     최영민
[사진제공 = 울산 뉴시스]

승부조작 사건으로 군 검찰에 기소된 상주 상무의 김동현에게 형량이 주어졌다.

21일, 서울 보통군사법원은 김동현을 비롯한 6명의 선수들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법원측은 K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의 승부조작을 주도하고 복권을 구매해 4억원 상당의 배당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상주상무의 승부조작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동현이 이번에 군 검찰을 통해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축구계를 시끄럽게 했던 승부조작 사건은 어느 정도 갈피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프로연맹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에게 자격정지와 축구계 영구제명 등의 징계를 내림으로서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K리그를 포함한 한국 축구계에 앞으로 승부조작이라는 ‘검은손’이 더 이상 뿌리내리지 않기를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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