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2골’ 뮌헨, 함부르크에 5-0 대승

2015-08-15     이원희 기자
▲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부터 화려한 골 잔치를 벌였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토마스 뮐러가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뮐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뮐러와 아르투로 비달이 지원사격했다. 더글라스 코스타와 아르옌 로벤은 측면에 배치됐다. 사비 알론소는 수비진에 앞에 위치했고 필립 람과 제롬 보아텡, 메흐디 베나티아와 다비드 알라바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은 함부르크를 압박했다. 전반 8분 로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슈팅도 골대를 넘겼다.

결국 뮌헨이 선취골을 가져갔다. 주인공은 베나티아.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베나티아는 알론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전반 32분 보아텡의 중거리 슈팅도 함부르크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는 뮌헨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8분 상대 헤딩 실수를 틈타 레반토프스키가 상대 골문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뮌헨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코스타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뮐러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꾸었다. 후반 28분에도 뮐러는 레바도프스키의 패스를 이어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쐐기골을 코스타가 맡았다. 후반 42분 상대 수비에 공을 뺏어온 것이 코스타에게 연결됐고, 코스타는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함부르크에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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