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FK컵풋살] ‘문직수 결승골’ 부천, 부산 2-1로 꺾고 8강행

2015-07-3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풋살 부천FS가 부산카파를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부천은 30일 횡성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5 FK컵 부산카파와의 대결에서 2-1 역전승을 신고했다.

부천은 지난 2014-15 FK 리그 A조에서 12승 2무 3패(승점 38)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B조 4위에 이름을 올린 부산보다는 객관적 전력상 앞서보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부산이 저력을 발휘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것.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부천이었다.

전반 내내 두 팀 모두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던 전반 17분 부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윤호가 팽팽한 0의 균형을 깨고 1-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 골을 지키려는 부산과 추격하는 부천의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후반 초반부터 0-1로 뒤지고 있던 부천의 맹공이 시작됐다. 임경훈, 문직수 등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부산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9분 이요한이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문직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를 2-1 승리로 마친 부천은 31일 군산FS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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