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귀 부인’ 파투 “브라질에서 행복해”

2015-07-30     이원희 기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유단 구단들에 관심을 받고 있는 상파울루 알렉산더 파투가 소속팀 잔류를 바랐다.

파투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남은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파울루를 돕우려 한다. 최근 골도 기록했다. 잘 지내고 있다”며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파투는 인터 밀란과 라치오과 연결되며 유럽 복귀설이 제기됐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도 파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파투가 직접 소속팀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적설이 수그러질 전망이다.

파투는 18세의 나이로 AC밀란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이후 5년간 세리에A를 흔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4초 만에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파투는 부상을 거듭했고 사생활 문제까지 겹쳐 유럽을 떠났다. 

브라질로 돌아온 파투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코린치안스 소속이지만 현재 상파울루로 임대돼 주축 공격수로 자리했다. 이번 시즌 파투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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