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이적' 엘 샤라위, "밀란 떠난 결정 믿어"

2015-07-14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유니폼에서 AS모나코(프랑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공격수 스페탄 엘 샤라위(23)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AS모나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 샤라위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16년 6월까지 임대 계약이며, 이적료는 1천600만 유로(약 200억 원)다. 또한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이적하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완전 이적할 경우 1400~1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엘 샤라위도 연봉 300만 유로(약 37억 원)를 더 받는 조건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늘어난다.

이적 공식 발표가 있은 후 엘 샤라위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4시간 내에 결정해야 했다. 경력 때문에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밀란을 떠난 결정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엘 샤라위는 "계약해 매우 흥분된다. 기쁘고 설레인다. 이 기회를 준 모나코 구단 회장에게 감사하다"면서 "멋진 시즌을 보내고 관중을 기쁘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새 구단에서의 활약 의지를 밝혔다.

엘 샤라위는 지난 2008년 제노아(이탈리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파도바를 거쳐 2011년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년 동안 AC밀란에서 100경기 출전 2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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