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A최대어’ 알드리지 스퍼스행 결정

2015-07-05     이원희 기자
▲ 사진=라마커스 알드리지. 사진ESPN 홈페이지 캡쳐

[STN=이원희 기자]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라마커스 알드리지(29, 211cm)의 선택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알드리지는 자신의 SNS에 “고향 텍사스로 돌아가게 돼서 기쁘다”면서 “나는 스퍼스와 함께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알드리지는 “스퍼스에 합류해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퍼스의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도 “환영한다. 알드리지가 스퍼스로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동료를 반겼다. 

알드리지는 2015년 NBA 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혔다.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많은 팀이 알드리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스퍼스가 알드리지를 얻었다.

미국 언론 <ESPN>은 “알드리지가 4년 계약에 8,000만 달러(약 898억 원)를 받는다”고 예상했다.

알드리지는 포틀랜드에서 9시즌을 활약하며 NBA 수준급 포워드로 이름을 알렸다. 정규 시즌 648경기에 출전해 평균 19.4점, 8.4개의 리바운드도 올렸다. 최근 5시즌 동안 평균 20득점과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알드리지를 영입한 스퍼스는 다음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베테랑’ 팀 던컨(39, 211cm)의 후계자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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