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S+]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 성황리 개최

2015-06-23     이상완 기자

6월 4일 정동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스포츠 용품 바자회와 함께 농구 선수 김주성, 축구 선수 홍정호, 배구 선수 김연경, 피겨 스케이팅 박소연 등 유명 스포츠 스타 13명이 참가한 팬 사인회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I N T ▶레슬링 김현우

좋은 자리,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훈련을 하고 왔거든요. 피곤하지만 좋은 자리인 만큼 기분 좋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학술 세미나도 진행됐습니다. 정동극장 입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스포츠 역사 사진 40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 중 일부는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습니다. 김연아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기증한 오르골은 2백만원에, 유도 선수 김재범이 기증한 유도복은 20만원에 낙찰되는 등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I N T ▶대한체육회 양재완 사무총장

스포츠 스타들을 중심으로 그 분들의 선배들을 돕는 일이니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니깐 흔쾌히 수락을 해서 이렇게 나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은퇴한 체육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꿈나무들 중에서도 체육에 소질이 있으나 어려운 사람들도 (지원을) 했으면 하면 어떠할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은퇴한 체육인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STN SPORTS 이보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