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동국대, 중앙대에 진땀승(종합)

2015-04-14     이진주 기자
▲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이진주 기자] 김승준(포워드)과 이대헌(센터)이 40득점을 합작한 동국대가 막판까지 계속된 중앙대의 맹추격을 따돌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동국대는 13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중앙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국대가 첫 패 뒤 3연승을 질주한 반면 중앙대는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동국대는 김승준과 이대헌이 40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고, 주장 서민수(포워드)도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28-42로 크게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중앙대는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경기 종료 1분전까지 동국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동국대는 막판 서민수의 결정적인 점프슛으로 승릭를 굳혔고, 결국 77-72로 이겼다.

한편 같은 시각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는 경희대가 상명대에 69-58 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21득점을 올린 최승욱(포워드)의 득점력에 힘입어 정성우(가드)와 정강호(포워드)가 분전한 상명대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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