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6] '들개' 잡은 '고릴라' 박한빈, 2라운드 TKO 승

2015-04-05     이상완 기자
▲ 박한빈(21, 트라이스톤). 사진=TOP FC

[STN 올림픽홀=이상완 기자] 박한빈(21, 트라이스톤)이 '들개' 박경호(23, 파라에스트라서울)를 잡았다.

박한빈이 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OP FC6-언브레이커블 드림' 메인카드 -61kg 밴텀급 매치에서 박경호를 눌렀다.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탐색전은 없었다. 박한빈이 근접해 라이트, 레프트 펀치를 마구 날렸다. 경기 시작 1분이 채 안됐지만 장내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어 박한빈이 그라운드 기술로 넘어갔다. 엘보우 파운딩에 이은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압박했다.

박경호도 만만치 않았다.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선제타를 날리는 등 대등한 경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체력적인 소모가 컸다. 박한빈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스탠딩 엘보우 안면 타격으로 강한 데미지를 줬다. 두 선수는 난타전에 심한 출혈이 있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경기가 속개 되자 박한빈이 카운터 태클이 들어갔다. 이어 폭풍 파운딩으로 이어졌다. 이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결국 박한빈이 레프리스톱에 이은 TKO 승을 따냈다.

▲ TOP FC 6 'Unbreakable Dream' 메인경기

메인 -90kg 계약체중 : 양동이(코리안 탑팀) VS 데니스홀맨(빅토리 애슬레틱스)

-라이트급GP 4강전-

6경기 –70kg 라이트 : 김동현(부산 팀매드) VS 하라다 토시카츠(사쿠라이마하 도장)

5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MOS GYM) VS 황교평(코리안 탑팀)

4경기 -61kg 밴텀급 :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

=>박한빈 2라운드 TKO승(레프리스톱)

3경기 –77kg 웰터급 : 김도형(선후체육관) VS 손성원(팀매드)

=> 손성원 3라운드 판정승(판정 2대1)

2경기 -84kg 미들급 : 김은수(노바mma) VS 브랜드 케슬러(미국)

=> 김은수 2라운드 TKO승(레프리스톱)

1경기 오픈웨이트 슈퍼헤비급 : 임준수(링엔터테인먼트) VS 이형철(파라에스트라 서울)

=>이형철 3라운드 판정승(판정 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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