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전] 뉴질랜드 감독 "한국이 제일 강한 팀"

2015-03-31     이상완 기자

[STN 상암=이상완 기자] "아주 좋은 기회였고 도전이었다"

뉴질랜드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뉴질랜드는 전반에 제공권과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후반 40분 수비가 무너진 틈을 타 이재성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직후 앤서니 허드슨 감독은 "오늘 경기가 뉴질랜드에게 아주 좋은 기회였다. 아주 큰 도전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만나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가 후반전으로 가면서 조직력이 원했던 만큼 좋지 않았다"며 "교체를 해야 했기 때문에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다. 끝까지 열심히 한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차두리 은퇴식에 대해서도 "물론 차두리가 어떻게 했는지 잘 알고 있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제일 강한 팀이다. 아주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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