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5 내셔널리그① 올 시즌 4강 후보는?

2015-03-12     이보미 기자
▲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STN=이보미 기자] 2015 내셔널리그 4강 후보로 경주한수원, 대전코레일, 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이 뽑혔다.

오는 3월 14일 오후 3시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김해시청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가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리그에 참가하는 10개팀의 각 지도자들과 내셔널리그 해설자 및 기자단을 포함해 총 25명을 대상으로 올 시즌 4강 후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4강 구도는 뚜렷했다. 경주가 2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대전과 울산이 나란히 20표를 획득했다. 천안시청이 16표를 얻어 4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부산교통공사가 6표를 얻었다.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3년 연속 챔피언이자, V6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감독은 “하나의 팀,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리그 최초 3연패의 업적을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울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최고의 선수 구성으로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어용국 감독 역시 “지난 2년간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2015년 신구 조화를 통해 통합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비교적 전력 누수가 적은 대전은 용인시청으로부터 공격수 한승엽을 영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올해도 대전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이 무기다. 대전 김승희 감독은 “불굴의 정신으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청은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수비수 이주영이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서 천안시청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주영과 손을 잡은 당성증 감독은 “4강 PO 진출을 목표로 재밌고 승리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bomi8335@ons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