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박태민‧남준재 영입

2015-01-02     이상완 기자
▲ 성남FC 박태민(좌), 남준재(우). 사진=성남FC

[STN=이상완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성남FC가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FC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박태민과 공격수 남준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영입은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비한 포석이다. 성남FC는 2014년 FA컵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박태민은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K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해 경험이 풍부하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인천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전 소속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성남FC는 군입대한 박진포의 공백을 해결하게 됐다.

남준재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K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 후반기에만 8골을 몰아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통산 111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남준재는 빠른 발과 개인기, 드리블이 뛰어나다. 성남FC의 측면 공격라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력 보강에 나선 성남FC는 오는 5일부터 강릉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bolante0207@ons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