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테니스 천재'' 나달, 프랑스 오픈 8강 합류

2011-05-31     김예현

[사진제공 = AP 뉴시스]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스페인)이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8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이반 루이비치치(27위·크로아티아)에 3-0(7-5 6-3 6-3)으로 승리했다.

나달은 루이비치치를 상대로 1세트에서 포핸드 돌아치기에 의한 득점을 많이 얻어냈다. 또한 크로스샷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 때, 포인트를 리드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루이비치치의 서비스를 브레이킹 하면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점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리시브 게임을 잡아내며 2세트도 가볍게 따냈다.

3세트 들어 나달은 게임 스코어를 3-1로 벌리며 쉽게 풀어가는 듯 했으나 루이비치치는 볼 구질에 변화를 주면서 나달을 당황케 했다. 루이비치치는 2-3까지 따라 붙었지만 나달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달은 곧바로 루이비치치의 서비스를 브레이킹 하면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잡아냈고 3세트마저 승리했다.

한편, 나달은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과 길레스 시몬(18위·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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