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G 만에 시즌 15 홈런포…타율 .302

2014-09-13     이상완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리에서 3할2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4회말 나루세의 5구째를 밀어 쳐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대호의 솔로포로 소프트뱅크가 3-2로 역전했다.

이대호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포를 끝까지 지켜 3-2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75승 49패 6무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사진. 뉴시스]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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