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인성,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돌파 눈앞

2014-08-04     한동훈


한화 이글스 조인성이 KBO 통산 38번째 2,000루타 달성에 2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연세대 졸업 후 1998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조인성은 SK를 거쳐 현재 한화까지 17시즌을 뛰면서 한국 야구의 대표 포수로 활약해 왔다. 8월3일(일) 현재 나이 39세2개월 9일로 2,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2012년 진갑용(삼성)이 세운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달성 기록(38세2개월10일)을 경신하게 된다.

조인성은 데뷔 5번째 경기인 1998년4월25일 사직 롯데전에서 단타로 첫 루타를 신고했고 2010년 7월 15일 잠실 KIA전에서 1,500루타를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9년 5월 17일과 2010년 8월 14일 목동 넥센전, 그리고 2010년 8월 21일 잠실 넥센전에서 기록한 10루타이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홈런(28개), 타점(107타점), 장타율(.558) 3위, 타격(.317), 최다안타(145개) 6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던 2010년에 기록한 255루타로 그 해 루타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KBO는 조인성이 2,000루타를 달성 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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