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김광현 11승’ SK, NC에 2연승...넥센은 LG에 설욕

2014-08-02     한동훈


SK 와이번스가 선발투수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울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에 큰 점수차로 완승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와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는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SK는 문학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투, 타에서 한수 위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9-1로 크게 이겼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단 3피안타 1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탈삼진도 7개를 곁들이며 시즌 11승(6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를 8-0으로 완파하며 전날 당했던 역전패를 되갚았다. 선발투수 밴헤켄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4패)을 달성했다. 최근 12경기에 12번 모두 승리하며 12연승으로 한국 프로야구 개인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홈런으로 시즌 30호 고지에 등극, 유격수로써는 1997년 이종범 이후 17년 만이었다.

한편 취소된 광주 경기와 대전 경기는 4일(월요일)로 재편성됐다.

<8월 2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문학: SK 9-1 NC
잠실: 넥센 8-0 LG
대전: 취소
광주: 취소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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