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전 백자건, 중국 국가대표 발탁

2011-05-16     이보미 기자


대전의 측면공격수 백자건이 중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은 백자건이 올림픽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중국 상해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인 오만과의 경기를 위해 선발된 백자건은 다음달 3일, 먼저 북한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축구협회측은 몇차례 한국을 방문해 백자건의 경기 모습을 살펴본 결과,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인상적이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백자건은 “팀이 부진에 빠져 있어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진 백자건은 올시즌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구단은 “19살의 어린나이지만 백자건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난 1월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왕선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대전시티즌]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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