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막

2014-07-05     이상완


목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축구대회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추국협회는 오는 5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LIG그룹의 지주사인 (주)LIG를 비롯 계열사의 후원으로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로 총 6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축구, 청각장애축구, 뇌성마비장애축구, 지적장애축구 등 4개 장애 유형별로 대회가 진행되며, 총 30개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LIG 201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은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진도항과 가깝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에서 묵념으로 차분하게 진행했다.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된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명실공이 한국 장애인축구의 요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축구로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환영사에서 “장애인체육의 단일 종목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의미 있는 대회가 목포에서 열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축구인 들의 정보 교류와 기술 습득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LIG그룹은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2007년부터 후원 및 친선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어왔으며, 2010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뇌성마비장애인축구 세계선수권대회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축구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2013년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후원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하게 되었으며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주)LIG 제공]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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