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치 “문성곤은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선수” 인정

2014-07-04     윤초화


대만 천주교보인대 양체이 코치는 고려대의 스몰포워드 문성곤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했다.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 대만 천주고보인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 대학농구 1위 팀인 고려대는 대만을 상대로 109-62의 대승을 거뒀다. 1쿼터까지 경기의 흐름은 양 팀이 비슷하게 끌고갔지만 2쿼터 들어 고려대가 김지후와 문성곤의 득점을 내세워 분위기를 장악했다.

전날 미국 브리검영대와의 경기에서도 21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문성곤은 이날 역시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등 모든 부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대만의 코치도 문성곤의 능력을 극찬했다. 양체이 코치는 “10번(문성곤) 선수가 가장 인상 깊다. 10번 선수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났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며 문성곤을 칭찬했다.

전날 미국 브리검영대 켄 와그너 감독 역시 문성곤의 실력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3일 와그너 감독은 “10번의 슛이 정말 정확해 인상에 남았다”고 문성곤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성곤은 각국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STN DB]

잠실 =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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