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 한국인 최초 잠실구장 3연타석 홈런

2014-06-13     한동훈

 


LG 트윈스의 이진영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잠실구장에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이진영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SK 선발투수 울프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2볼에서 3구째 밋밋한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1-1로 맞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7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담장을 넘겼다.

한편 잠실구장 최초 3연타석 홈런은 2009년, LG의 외국인타자 페타지니가 기록한 바 있다.

경기는 8회 초 현재 LG가 7-6으로 앞서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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