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구 숭실대, 6경기 무패 행진...선두 등극

2014-06-01     이보미


이경수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가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현재 숭실대는 4승 2무(승점 14)로 2권역 1위에 랭크됐다. 지난 30일 2014 카페베네 U리그 2권역 한양대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다.

이날 숭실대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태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를 2-0으로 물리쳤다. 전반 30분 이태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숭실대. 후반 42분 이태희의 도움을 받은 김진혁이 추가골을 선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숭실대는 한 경기 덜 치른 광운대(4승 1무, 승점 13)를 앞지르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득점에 있어서는 광운대(21득점)보다 부족한 9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란히 2실점만 허용하며 탄탄한 수비벽을 자랑했다.

이 외 3권역 성균관대, 8권역 광주대, 9권역 영남대, 10권역 동의대가 리그 6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성균관대는 권역 2위 중앙대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7득점 2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대 역시 2위 동신대와 큰 승점 차를 보이며 8권역 1위를 차지했다. 광주대는 이제길을 앞세워 막강한 화력으로 권역 내 타 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9권역에 속한 영남대는 울산대를, 10권역 동의대는 동아대를 제치고 권역 1위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한편 숭실대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대운동장에서 권역 7위 서울대를 상대로 7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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