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데릭 로즈, 역대 최연소 MVP 등극

2011-05-03     윤세호

[사진제공 = AP 뉴시스]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22, 191cm)가 NBA 역사상 최연소 MVP에 올랐다.

AP통신은 3일 시카고의 로즈가 이번 시즌 MVP에 등극했으며 오는 5일 애틀란타와의 플레이오프 경기 전에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즈는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25득점 7.7어시스트로 시카고를 62승 20패, 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올려놓았다.

이로써 로즈는 만 22세에 MVP를 차지하며 1968-1969시즌 워싱턴 불릿츠에서 뛰었던 당시 23세 웨스 언셀드의 최연소 MVP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만일 내가 MVP를 수상한다면 이는 정말 엄청난 일이다. 나는 시즌 전부터 MVP를 올해의 목표로 삼아왔다”고 말했던 로즈는 “MVP 수상은 시카고 도시 전체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MVP 자리를 염원했었다.

득점 리그 7위, 어시스트 리그 10위를 기록한 로즈는 올 시즌 두 부분에서 10위 안에 자리한 유일한 선수이며 1988-1989시즌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로 득점, 어시스트 부분에서 동시에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 선수가 됐다.

인디애나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로즈는 1, 2차전에서 각각 39득점, 3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후 발목 부상에도 5차전에서 25점을 기록하며 팀을 2라운드에 진출시켰다.

윤세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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