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스, 새크라멘토에 잔류

2011-05-03     윤세호

[사진제공 = AP 뉴시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새크라멘토 잔류를 발표, 애너하임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보류하고 오는 2011-2012 시즌에도 새크라멘토에서 경기를 치른다.

LA 타임즈는 3일 새크라멘토 킹스의 공동 구단주 조 말루프, 가빈 말루프 형제가 연고지 이전 결정 마감일에 새크라멘토 잔류를 택했다고 전했다.

당초 애너하임으로의 이전을 강력히 추진했던 말루프 형제가 결정을 번복한 것은 전 NBA 선수이자 현재 새크라멘토시의 시장인 케빈 존슨(45)의 역할이 컷다. 케빈 존슨은 킹스를 새크라멘토에 앉히기 위해 1,000만 달러 이상의 스폰서십을 추진했고 수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부호 론 버클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킹스를 위한 새로운 경기장 건립에도 나서고 있다.

말루프 형제는 일단 차기 시즌 동안은 킹스가 새크라멘토에 머물면서 새 구장의 건립상황을 지켜본 후 연고지 이전에 관한 방향을 확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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