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석 22점, 15R’ 상명대, 천안라이벌 단국대에 2연승

2014-05-21     윤초화


상명대가 천안더비 2연승을 거뒀다.

상명대는 2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0-57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상명대는 같은 시간 명지대에 승리를 따낸 건국대와 공동 7위를 이뤘다.

상명대는 류지석이 내외곽에서 22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현석(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과 정성우(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32점을 합작했다. 이진욱도 11점, 6리바운드를 보태며 상명대는 단국대를 제압할 수 있었다.

한편 단국대는 잦은 실책으로 승리를 내줬다. 하도현(12점, 9리바운드)과 홍순규(9점, 10리바운드)는 상명대의 수비에 막혀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 했다.

상명대는 1쿼터 전태영의 깜짝 활약과 홍순규, 하도현의 더블 포스트를 내세운 단국대에 밀렸다. 이진욱이 나서 추격에 나선 상명대는 2쿼터 또 다시 최승민과 홍순규에게 여러 차례 실점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2점차 뒤진 채 시작된 3쿼터. 상명대는 드디어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게 됐다. 상명대는 정성우의 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현석의 3점포가 빨려 들어가 도망갈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기세를 탄 상명대는 무섭게 치고나갔다. 정성우, 이진욱, 류지석이 연거푸 득점을 만들었고 상명대는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많은 관중들 앞에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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