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대표팀, 월드컵 명단 발표...해외파만 12명

2014-05-12     이보미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 23인이 확정됐다.

일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 역시 홍명보호가 그랬듯 예비 명단이 아닌 최종 명단을 일찌감치 공개해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자케로니 감독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AC밀란)를 비롯해 하세베 마코토, 기요타케 히로시(이상 뉘른베르크),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등의 이름을 불렀다.

이 가운데 해외파만 12명이 포함됐다. 카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는 물론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달 리에쥬)와 우치다 아쓰토(샬케),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사카이 고토쿠(슈투트가르트), 사카이 히로키(하노버), 오사코 유야(1860뮌헨) 등이 바로 그 대상이다.

박주영(왓포드),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등 17명의 해외파를 불러 들인 한국 대표팀보다는 적은 숫자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수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등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오는 27일 키프로스와 평가전을 마치고 미국 전지훈련 장소로 떠나 코스타리카, 잠비아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콜롬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일본은 다음 달 14일 코트디부아르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펼친다.

[사진. AP뉴시스]

이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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