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해설위원 감독으로 선임

2014-05-11     한동훈


LG 트윈스가 제 11대 감독으로 양상문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양 감독의 계약 조건은 3년 6개월 동안 계약금 포함 총 13억 5,000만원이다. 양 감독은 오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출전한다.

1994년 롯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양 위원은 6년 만에 LG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양 위원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LG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부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온 양 위원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롯데 투수코치를 맡았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는 LG에서 투수코치 생활을 했고 2004 시즌과 2005시즌에는 롯데의 사령탑을 지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9년, 2012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때는 국가대표 투수코치로 선임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을 맡았다.

양 위원은 롯데 지휘봉을 잡은 2004시즌 50승 72패 11무 최하위, 2005시즌 58승 67패 1무 5위의 성적을 냈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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