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은 슬럼프를 모르는 남자”

2014-04-21     한동훈

“류현진은 슬럼프를 모른다. 2번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실패한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의 간단한 프리뷰를 게시했다. 23일 선발투수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슬럼프를 모르는 남자’라 표현했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슬럼프가 무엇인지 모른다. 퀄리티스타트를 2번 연속 실패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상대 선발 A.J.버넷에 대해서는 “탈장 증세 때문에 투구 동작 때 보폭을 6인치(약 15cm) 줄였다. 최근 경기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맞아 7이닝 3피안타, 탈삼진 5개로 무실점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3승 1패, 28이닝을 던지며 6실점했고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5일 경기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2이닝 8실점(6자책)했고, 나머지 4경기에서는 26이닝 동안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오는 동안 2차례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적은 딱 1번뿐이었다. 6월 11일과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만 연속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상대 선발 버넷은 메이저리그 통산 147승 13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렸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필리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2.74다.

[사진. AP뉴시스]

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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