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끝내기 홈런’ 박용택 “출루를 위한 배팅이 주효했다”

2011-04-13     윤세호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경기의 주인공은 끝내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박용택이였다. 박용택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용택은 “4연승 중이었는데 어제 아쉽게 져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사실 전 타석에서 계속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서 출루를 위해 가볍게 쳤는데 그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을 선언한 것에 대해선 “변신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도전적으로 준비했고 그것이 순조롭게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변신에 흡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끝으로 박용택은 “올 시즌은 주장을 2년째 맡고 있고 FA계약도 한만큼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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