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하피냐 무력화’ 김승규...美 “GK 선방 없었으면 7실점 했을 것”

2022-12-06     박재호 기자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대한민국 김승규가 패널티킥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골키퍼 김승규(32·알샤밥)의 선방을 외신도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

김승규는 전반 4실점했지만 브라질의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막아냈다. 전반 추가 시간 하피냐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쳐냈고 후반 9분 문전에서 하피냐가 때린 낮게 깔린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미국 언론 CBS스포츠는 “브라질은 우승 후보 다웠다”라며 “한국은 김승규가 없었다면 1-6 또는 1-7로 대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브라질은 한국에 융단폭격을 날렸다. 슈팅을 18회나 날렸고 이중 유효슛은 9회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만 14개였다. 매체는 “김승규는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4실점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허술한 수비수들 사이에서 용맹했다”고 치켜세웠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