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FIFA도 ‘아시아 파워’ 주목...‘SON이 중심’

2022-12-03     박재호 기자
(왼쪽부터) 해리 사우터(스토크시티), 손흥민(토트넘),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사진|FIFA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 파워’를 주목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과 일본, 호주가 녹아웃 스테이지(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동시에 16강에 오른 것은 월드컵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종전 아시아 국가가 동시에 16강에 오른 최고 기록은 2개국이다. 한국과 일본이 2002 한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함께 16강에 오른 바 있다.

FIFA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왼쪽에 호주의 해리 사우터(스토크시티), 오른쪽에 일본의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는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강적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D조 2위, 일본은 E조 1위로 한국보다 먼저 16강 진출 소식을 전했다.

어느 때보다 아시아 강세가 두드러진 대회였다. 한국과 일본, 호주,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AFC 소속 6개국이 출전했는데 이중 절반이 16강에 진출했다. 탈락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조별리그에서 1승씩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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